황광희 매니저 유시종 일진설
지난달 7일 전역한 황광희는 첫 예능 복귀작으로 '전지적 참견 시점'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전참시' 방송 이후 광희의 매니저 유시종씨가 학창시절 '일진'이었다는 폭로글이 등장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황광희의 소속사 본부이엔티 측은 유시종이 광희와 많은 분들에게 더 큰 피해를 드리기 전에 퇴사를 결정했다면서 사과를 하기도 했습니다.
황광희 역시 지난 2일 열린 '주간아이돌' 제작발표회에서 매니저 논란에 대해 여러가지로 상처 입은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우리로 인해서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고, 마음 써주신 부분이 있어서 우리가 굉장히 죄송스러운 마음이 있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전참시' 일진 논란을 겪은 황광희 전 매니저 유시종씨가 통편집 된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전역 첫날을 보내는 황광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이날 황광희의 참견 영상에는 매니저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대화를 나누는 목소리는 담겼으나 화면에 얼굴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이는 '전지적 참견 시점' 측이 유시종 씨의 일진설 논란 당시 시청하시기에 불편함이 없이 매니저의 분량은 최대한 편집하고 황광희 씨의 캐릭터에 집중하고 편집하여 방송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던 대로 매니저를 통편집한 것입니다.
이날 황광희는 스튜디오에서 촬영분을 지켜 본 뒤 "'나 혼자 산다' 하고 싶다. 혼자 하고 싶다. 매니저고 뭐고 없이. 귀찮다. 내가 왜 남을 신경써야 되냐. 아깝게 가족과 같이 산다. 이사 가려고 해도 다 같이 살고 있는 집이 제 돈으로 들어가 있어서 (돈을) 뺄 수가 없다"라며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황광희는 또 "군 생활 열심히 하고 왔다. 여러분들에게 좋은 웃음 보여드리고 싶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나오자마자 '웃기네, 마네' 이야기하지 말고 기다려달라. 재미있게 하겠다"라고 시청자들에 어필을 하기도 했습니다.
황광희는 제대 후 '전지적 참견 시점', '라디오스타', '모두의 식당'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예능에 화려하게 복귀했습니다.
현재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MC를 맡아 2년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 입담을 뽐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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