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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

손석희 녹취록 추가공개

by in(i) 2019.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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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녹취록 추가공개 


폭행 혐의에 휘말린 손석희 JTBC 사장이 ‘뉴스룸’에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손석희 사장은 24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룸’ 오프닝에서 “뉴스 시작 전에 짧게 말씀드리겠다”라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앞서 이날 경찰은 손석희 사장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프리랜서 기자 K씨의 신고를 접수 받고 내사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 손석희 녹취록 내용



▶ 인터뷰 : 식당 관계자 - "손석희 사장님 자주 오시죠, 여기?" - "자주 오시진 않고 가끔…." - "경찰은 안 왔어요?" - "왔다 갔던 걸로 알고 있어요."



당시 상황이 담긴 녹취를 MBN이 입수했는데, 손 사장이 김 씨를 달래며 사과하는 음성이 담겼습니다.



▶ 인터뷰 : 손석희 / JTBC 사장 겸 앵커 (추정) - "(폭행 사실 인정하고 사과하신 거죠?) 그래. 그게 아팠다면 그게 폭행이고. 사과할게."



K씨는 지난 10일 오후 11시 50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본식 주점에서 손 대표이사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하며 전치 3주의 상해 진단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하네요.




손석희 폭행에 대해 오늘 저에 대한 기사로 많이 놀라셨을 줄 안다고 말하며, 저로서는 드릴 말씀이 많으나 사실과 주장은 엄연히 다르다는 말씀만 드리겠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사법당국에서 모든 것을 밝혀주시리라 믿고 저는 앞으로도 흔들림 없이 뉴스룸을 진행해나가겠다라며 뉴스를 진행했습니다. 



이와 관련 JTBC 측은 K씨는 오랫동안 손석희 사장에게 정규직, 또는 그에 준하는 조건으로 취업하게 해 달라는 청탁을 집요하게 해왔다고 합니다. 




이번 사안 당일에도 같은 요구가 있었고 이를 거절하자 갑자기 화를 내며 지나치게 흥분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신 좀 차려라’고 손으로 툭툭 건드린 것이 사안의 전부다라고 폭행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2017년 4월 손석희 사장이 주차장에서 견인차량과 가벼운 접촉 사고를 내고 자비로 배상한 것과 관련 K씨가 ‘아무것도 아닌 사고지만 선배님이 관련되면 커진다’며 ‘기사화 할 수도 있다’고 협박했다고 합니다. 



손석희 사장은 K씨를 상대로 공갈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 손석희 녹취록 추가공개


손석희 JTBC 대표이사의 새로운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


손석희 대표이사를 폭행 혐의로 고소한 김웅 기자는 지난 28일 TV조선을 통해 새로운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김웅 기자는 손석희 대표이사와의 감정 싸움 발단이 된 2017년 교통사고 당시 상황을 언론을 통해 공개한 바 있습니다. 


김웅 기자에 따르면 손석희 대표이사 차량에는 여성이 동석하고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고 이를 취재하는 과정에서 기사화 되는 것을 우려한 손석희 대표이사가 취업을 제안했고 뜻대로 되지 않자 주먹을 휘둘렀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일과 관련해 김웅 기자는 이날(28일) 녹취록을 추가로 공개했고, 해당 음성 파일에는 "왜 그곳에 갔느냐"는 질문에 "나도 말하고 싶어 죽겠다. 노멀(Normal)한 일이다. 하지만 이게 알려지면 내가 정말 바보가 된다"고 답하는 손석희로 추정되는 인물의 목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손석희 대표이사는 김웅 기자의 첫 폭로가 이뤄졌을 때 '2017년 4월 쌍방 합의를 한 사안'이라며 "김웅 씨가 ‘아무것도 아닌 사고지만 선배님이 관련되면 커진다’고 했다. 기사화할 수도 있다고 협박했다”고 반박,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공식 입장을 내놨습니다.



손석희 대표이사의 입장과 상반된 녹취록이 추가 공개됐고, 향후 어떤 파장으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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